시민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알고보니 구미경찰서 직원
음주측정 거부, 거짓 진술한 혐의로 조사중
경북 구미경찰서 경찰관이 음주운전 측정거부, 거짓 진술 혐의로 직위해제 된 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오후 9시쯤 구미시 도량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가 바뀐 뒤에도 움직이지 않는 차량을 발견한 시민이 구미경찰서 소속 A경위가 타고 있는 차량을 음주운전이 의심스럽다며 신고했다.
이후 경찰이 차량 번호판을 조회해 자택으로 찾아가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A경위는 거절했다. 그후 A경위는 오후 11시쯤 인근 지구대로 찾아가 지인이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이 A경위의 동선 확인 결과 음주운전과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 4월 직위해제 됐으며 이와 관련, 김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음주운전, 거짓 진술 혐의 등으로 A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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