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5월 2일부터 학교 체육수업·유치원 바깥놀이 등 '노마스크'"

입력 2022-04-29 17:09:21 수정 2022-04-29 17:20:44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8일 서울 강동구 강빛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교육부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8일 서울 강동구 강빛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교육부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학교 일상회복 추진 방안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모든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전면 등교하며 교과·비교과 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고, 학교의 코로나19 자체조사 체계는 종료된다. 연합뉴스

다음 주인 5월 2일부터 학교 체육 수업 및 행사, 유치원 바깥놀이 때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5월의 첫 등교일인 이날부터 사실상 정상 등교가 실시되는 것이다.

29일 교육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에 따라 5월 2일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선 5월 2일부터는 유치원 학급 단위 바깥놀이, 초·중등·특수학교 내 학급 단위 체육 수업 및 체육 행사 때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

이어 5월 23일부터는 학생들의 체험 학습과 수학여행 때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할 예정이다.

또한 5월부터는 그간 추진하지 못했던 수학여행과 숙박형 체험 학습도 허용된다. 또 전국 모든 학교에서 교육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치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상 등교 첫날이라는 의미가 있는 5월 2일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서대문구 금화초등학교 어린이날 기념 체육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상 등교를 통해 학생들은 배움의 권리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정서적 교감의 기회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학교 구성원들의 헌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학교의 일상회복이 잘 안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