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4만6천783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16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9만1천566명 대비 4만4천783명 감소한 규모이다.
아울러 1주 전 같은 일요일이었던 10일 오후 9시 집계 8만9천496명에 비해서는 4만2천713명, 2주 전 같은 일요일이었던 3일 오후 9시 집계 12만7천892명에 비해서는 8만1천109명 줄어든 수준이다.
그러면서 일요일 오후 9시 집계로는 2개월여 전인 2월 6일 2만7천710명을 기록한 이래로 다시 5만명 아래 기록을 썼다.
이는 3월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의 정점이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유행 상황이 2월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인 것.

최근 한 주, 즉 4월 10~16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9만917명(4월 10일)→21만732명(4월 11일)→19만5천397명(4월 12일)→14만8천431명(4월 13일)→12만5천846명(4월 14일)→10만7천916명(4월 15일)→9만3천1명(4월 16일).
이어 4월 17일 치는 5만명 아래 기록을 쓸 가능성이 높다.
어제인 16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1천435명이 추가됐는데, 확산세 자체가 반절 수준인 오늘은 그와 비슷하거나 더 적은 수가 남은 3시간 동안 추가될 것으로 보이고, 이에 5만명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집계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큰 것.
일일 확진자 최종 집계 기준으로 5만명 아래로 나타난 것은 2개월여 전인 2월 8일 4만9천567명이 마지막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1만3천827명 ▶서울 7천345명 ▶경북 2천775명 ▶충남 2천481명 ▶인천 2천405명 ▶경남 2천366명 ▶전북 2천71명 ▶강원 1천851명 ▶대구 1천526명 ▶충북 1천451명 ▶울산 932명 ▶부산 924명 ▶제주 803명 ▶세종 474명.
한편, 2시간정도 남은 내일 18일부터는 사적모임 및 식당·카페·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을 골자로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다. 이로써 사회적 거리두기는 2년 1개월여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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