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사망률 낮추기 위해 긴장감 늦추지 않는다
취약시설 관리·코로나 블루 대응 등 장기전 대비
경상북도가 엔데믹 시대 맞춤형 코로나19 대응 체계로 대전환한다. 높은 중증·사망률을 고려해 의료 대응 체계는 기존처럼 유지하면서 중·장기적인 변이 대응, 진료체계 구축 등에 나선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요양시설·병원 등에서 여전히 많은 중증 환자,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당분간 ▷병상운영 ▷생활치료센터 유지 ▷의료진료센터 대면진료 강화 ▷의료기동전담반 운영 ▷예방접종 독려 등 5대 체제를 유지한다.
위중증 환자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병상 1천 개를 유지하고 안동 지역 생활치료센터 1개소는 지속 운영한다. 대면 진료 병원을 현재 232개소에서 300개소로 확대하고 전문의료 인력을 구성된 요양시설 의료기동전담반은 27개소 운영한다.
고령층, 미접종자 대상 예방접종도 독려한다.
안정적 일상 체제 전환을 위한 ▷역학대응 ▷병상대응 ▷복지대응 ▷심리대응 ▷생활대응 등 5대 대응책도 마련했다.
역학 대응을 위해 오미크론 하위 변이, 재조합 변이에 대비해 도·시군 간 실시간 종합분석상황실 등을 운영한다. 장기적으로 질병청과 같은 도민건강국 신설, 역학상황분석·조사 2개 전담팀 확대 등도 추진한다.
병상 대응과 관련, 소아·임산부·투석환자 등을 위한 특수병상 운영, 중증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경북대병원 도청신도시 분원 설치 등에 나선다. 취약·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음압장비를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효율적 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부단체장 중심 재난지원금 TF를 구성하고 코로나19에 따는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심리대응 방안도 추진한다. 시군 장례·장사 대응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진단 키트, 마스크 등 비축물자 확보, 소규모 일반음식점 주방환경개선사업 등 대응도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5일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 ▷해외 사례 분석을 통한 과학적 방역 ▷의료진 헌신과 봉사에 대한 예우 ▷방역요원 특별승진 등 3가지 선제 특별대책도 건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의료진과 도민의 참여, 방역 공무원의 협력, 대구경북의 거버넌스가 있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재유행 등 위기가 발생해도 국난 극복의 정신을 밑바탕으로 극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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