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대전적 5경기 2승1무2패 팽팽…살아난 공격수 고재현 활약 기대
'1위 사냥으로 반전의 발판 마련한다'
프로축구 대구FC가 9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8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과의 홈경기에서 페널티킥 두 개를 내주며 1대2로 패했다. 상대 수비수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확보하고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날 패배로 K리그1 순위 8위(승점 8점)로 내려앉은 대구는 다가오는 울산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도모한다.
대구는 살아난 프랜차이즈 공격수 고재현이 반갑다. 동점골을 터뜨리며 시즌 4호 골을 기록한 고재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세징야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지난 라운드 후반에 교체 투입된 장신 공격수 제카 역시 빠른 발과 투지 있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줬다.
세징야의 출전 여부는 관심거리다. 훈련 도중 허벅지 부상으로 2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한 세징야는 회복 정도에 따라 울산전에 투입 여부가 결정된다. 가마 감독은 "출전을 염두에 두고 컨디션을 체크하겠지만 무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대 울산은 개막 이래 패가 없이 K리그1 1위(승점 20점)를 단독 질주 중이다. 엄원상과 아마노가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승 가도를 달리는 울산이지만 미드필더 원두재와 수비수 김기희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공수에서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울산과의 통산전적은 8승13무27패로 대구가 열세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2승1무2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대구가 리그 1위 울산을 상대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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