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취업했어요] 빠른 목표설정과 정확한 준비가 공기업 취업 성공 비결

입력 2022-04-11 06:30:00

경북대 전자공학부 졸업생 신현호 씨

신현호 경북대 전자공학과 졸업
신현호 경북대 전자공학과 졸업

신현호(28) 씨는 2020년 8월에 경북대 전자공학부를 졸업하고, 그해 9월 한국가스공사에 입사했다. 현재는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채용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신 씨는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처음에는 사기업 입사를 목표로 했다. 그러다 공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대학 선배들로부터 공기업의 안정성과 높은 업무 만족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공기업 취업을 결심했다. 대구 내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우대사항 또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신 씨는 공기업 취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빠른 목표설정'을 꼽았다. 일반 사기업과 공기업은 평가방식이 달라 준비과정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신 씨는 2학년 초부터 공기업 입사를 목표로 삼고 토익점수와 전공수업, NCS 등 공기업 입사에 필요한 역량을 준비했다.

2학년 때 토익점수를 이미 확보했으며, 3학년부터 NCS 공부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공기업 입사에는 깊은 전공지식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파악했다. '전자장'이라는 과목에서 1등을 할 정도로 전공수업에 집중했다. 공기업은 특성상 국민과 소통할 일이 많다는 생각에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위해 학과수업 튜터링 활동에도 참여했다.

그는 또한 공기업 취업의 중요한 노하우가 '정확한 준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사를 희망하는 공기업의 업무 특성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모아서 목표를 정한 뒤 이에 맞춰 필기와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현호 씨는 조언을 필요로 하는 후배들에게 "무엇보다 본인이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해 깊이 고민한 후 최대한 빠르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본인이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먼 길을 돌아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