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
경북 구미시가 경북 최초로 기초생활수급자 중 고독사 위험이 높은 중장년층 1인가구 90가구에 '스마트플러그'를 설치해 고독사를 예방한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스마트플러그 안부확인사업은 가전제품에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플러그를 연결, 전력사용량과 조도 변화를 모니터링한 뒤 일정한 변화가 없을 시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연락이 된다.
또 안부 확인 대상자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간 1대1 결연을 통해 정기적인 생활실태 조사와 함께 복지 욕구를 파악, 대상자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성 구미시 생활안정과장은 "스마트플러그 안부확인사업을 통해 중장년 1인가구에 대한 안전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