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헌 전 더불어민주당 동구갑 지역위원장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서 전 위원장은 1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올해 만 42세인 서 전 위원장은 이날 현재까지 대구시장 후보로 등록한 이들 가운데 가장 젊다.

서 전 위원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보도자료를 내고 상대 정당인 국민의힘에서 출마한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구을)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 유영하 변호사 등을 공격했다.
서 전 위원장은 "우리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구시장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치는 것을 보며 여러 생각이 든다"며 "정작 시민은 안중에도 없고, 시장 자리를 개인의 정치적 야욕으로 활용하는 후보자들에게 또 자존심 버리고 표를 주시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또 "대구시장은 노회한 정치인의 욕망을 이루기 위한 자리가 아니고, 갈 곳 없는 전직 정치검사의 피난처도 아니다. 전직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자리는 더더욱 아니다"고 덧붙였다.
서 전 위원장은 "이제 박심(박근혜 전 대통령), 윤심(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보다 민심을 살피는 시장을 키워달라"면서 "정확히 대구시 평균연령인 42세의 대구시장이 청년과 미래를 함께 만들겠다. 누구보다 시민만 바라보고 섬기며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청년 대구시장이 될 준비가 됐다"고 호소했다.
한편, 영신고와 게명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서 전 위원장은 10여년 간 증권사에서 근무한 뒤 민주당에 입당, 정계에 투신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대구 동구청장에, 2020년 총선에서는 대구 동구갑에 출마했었다. 이후 지난 1월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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