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가망신 주가조작 그만" 李, 주가조작 언론인들에게 경고

입력 2026-06-13 2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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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신고 하면 처별감면" 자수 촉구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기사 작성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를 주식 거래에 이용하는 이른바 '기자 선행매매' 행위를 강하게 비판하며 자본시장 불공정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거듭 밝혔다.

이 대통령은 13일 X(옛 트위터)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 기사 내용을 활용해 주식을 미리 사고판 혐의를 받는 현직 경제매체 기자와 브로커를 구속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기사에 대해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평가했다. 이어 "패가망신하는 주가조작 이제 그만하시고, 정론직필하는 정상적 언론인으로 돌아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불공정 거래에 가담한 이들을 향해서는 자수와 공익신고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미 저지른 일이라면 공익신고 시 처벌 감면과 신고 포상금도 지급되니 자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X 캡처
이재명 대통령 X 캡처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규칙을 지키는 선량한 국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면서 규칙을 어겨 이익을 얻는 모든 행태가 구시대의 비정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일이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주가조작과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에 대한 정부의 강경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