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6일 세네갈 다카르에서 '제9차 세계물포럼' 열려
대구시는 21~26일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물 국제행사 '제9차 세계물포럼'에 참가한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I-WSSM) 등과 공동으로 참여해 대구시 물관리 정책·우수사례를 발표한다. 또 'UNESCO 도시 물관리 우수인증' 시범도시 선정에 따른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대구'를 홍보한다.
세계물포럼은 1996년 설립된 물 분야 최대 국제기구인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에서 전 세계 물 문제 공동 대응을 위해 개최국 정부와 공동으로 3년마다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전후로 일주일간 개최하는 물 분야 세계 최대 행사다. 세계물포럼에서는 물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선언 도출, 비즈니스 차원에서 물 엑스포 등도 개최한다.
이번 세계물포럼의 주제는 '평화와 개발을 위한 물 안보'다. 전 세계 물 문제와 해결책 관련 경험과 지식 공유를 위해 국가 정상회담, 장관급 회담, 지방정부과정 등 여러 세션을 세네갈 다카르에서 6일간 동시에 연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에서 5개 기관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물관리'라는 주제로 한국관을 설치해 금호강 수질개선 성과,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가동 등 혁신적 물산업 인프라 구축 등 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구를 전략적으로 알린다. 아울러 대구시는 제9차 세계물포럼 지방정부과정과 아시아물위원회(AWC) 주관 고위급 패널에 참여해 대구시 물산업 정책,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UNESCO 도시 물관리 우수인증' 시범사업은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음용률을 향상하고 도시간 상호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1단계 시범도시로 선정된 대구와 서울의 수돗물 수질 안전성과 공급체계 운영관리를 K-water와 유네스코의 국제인증 평가팀이 1년간 평가한 후 유네스코 검증위원회와 인증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시범사업 결과는 유네스코 회원국들과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전 세계 도시를 대상으로는 2023년 이후부터 확대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제9차 세계물포럼 참가를 통해 대구의 위상을 강화해 물산업 해외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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