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17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3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0만4천73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34만4천184명에서 3만9천445명 줄었다.
1주 전인 지난 10일 동시간대 집계치(23만6천409명)의 1.3배, 2주 전인 3일(21만1천49)의 1.4배 규모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유행이 정점 구간에 진입한 상황에서 지난 14일부터 PCR(유전자증폭) 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외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도 확진자로 인정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5만5천237명(50.9%), 비수도권에서 14만9천502명(49.1%)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 7만1천399명, 경기 6만6천367명, 경남 2만57명, 부산 1만9천347명, 인천 1만7천471명, 대구 1만3천729명, 경북 1만3천674명, 광주 1만3천211명, 충남 1만3천90명, 강원 1만43명, 전남 9천951명, 대전 8천979명, 울산 8천432명, 전북 7천219명, 충북 6천498명, 제주 4천203명, 세종 1천69명 등이다.
지난 1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8만2천946명→38만3천684명→35만199명→30만9천775명→36만2천323명→40만711명→62만1천328명으로 하루 평균 약 38만7천2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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