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지역 중소기업에 65억원 지원

입력 2022-03-13 16:57:41 수정 2022-03-13 20:24:46

16일 통합 사업설명회 개최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오는 16일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 전문기업,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65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2022년 통합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디자인개발, 상품화, 교육 분야 등 총 8개 사업을 소개한다. 사업마다 참여 방식과 지원내용, 공고시기 등이 다양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하거나 내용을 추가한 사업도 있다.

디자인진흥원은 그간 우수한 기술력과 고품질 상품에 비해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대구경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

대표적으로 로봇제어기를 제조하는 대구 기업 아진엑스텍은 디자인 전문회사 K.P.D, 마인드온과 협업한 '홈 피트니스 운동 머신'으로 지난해 우수디자인(GD) 상품, '제23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Silver Prize(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경북 중소기업 대상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통한 성과로 지난해 수혜기업 7개사는 전년 대비 매출액 평균 7.2% 증가, 제품 판매 실적 7억6천만원, 신규고용 15명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다.

디자인진흥원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올해도 디자인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나 '지역 디자인 통합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합사업설명회 이후에는 기업 맞춤형 상담도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윤집 디자인진흥원장은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경영 회복 지원을 위한 디자인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