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철수 전 방통위 부위원장 등…표 전 부위원장은 이 후보 선대위 언론혁신특보단장 맡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경선을 도왔던 일부 인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홍준표 캠프 출신 일부 인사들은 1일 오후 당사에서 "보수와 진보의 진영 논리는 아무 의미가 없다. 박정희의 추진력과 홍준표의 결기 있는 언행을 닮은 이 후보를 선택하고 지지한다"고 했다.
지지선언에는 홍준표 캠프에서 언론방송특보를 맡았던 표철수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청년특보 김영재 씨, 홍준표 서포터즈 부산 대표 구상용 씨 등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표 전 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언론혁신특보단장을 맡는다.
민주당은 "홍 의원 쪽 인사들과 서포터즈 회원들이 이 후보 지지대열에 동참한 만큼 이 후보와 민주당이 계획하는 국민통합 구상에 대한 공감대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1절을 맞아 이날 오후 국회에서는 '10만 애국 지식인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도 열렸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평화의 소녀상 조각가 김운성 씨, 강기석 전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대전환의 시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유능한 대통령이 될 사람은 이재명 후보 뿐"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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