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국립공원, 산불방지 위해 절골입구 등 10개 구간 통제

입력 2022-03-01 12:05:26 수정 2022-03-01 13:07:07

이달 2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개방 및 통제 탐방로 안내는 국립공원 누리집으로 확인 가능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은 자연공원법 제86조에 의해 과태료 부과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의 모습. 사진은 코로나 19 유행 전에 촬영한 것으로 현재 국립공원 전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매일신문 DB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의 모습. 사진은 코로나 19 유행 전에 촬영한 것으로 현재 국립공원 전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매일신문 DB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가 봄철 산불방지와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이달 2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10개 구간의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주왕산 통제구간은 산불 위험이 큰 절골입구~대문다리~가메봉 등 10개 구간(45.3km)이다. 반면 산불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전사~주봉 등 6개 구간(25.6km)은 평상시와 같이 출입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주왕산 등산객은 사전에 출입구간과 통제구간에 대해 정보를 파악하고 입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립공원의 개방 및 통제 탐방로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 누리집(http://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산불방지 대책기간에는 통제구역 무단출입과 흡연 행위, 인화물질 소지, 불법 취사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시행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자연공원법 제86조에 의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신현승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에 국립공원을 탐방할 경우 탐방로 통제구간 등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며 "산불로부터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산불 예방활동에 탐방객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