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에서 가장 많이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유사투자자문과 관련된 상담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대구시와 한국소비자원이 작년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된 대구시민의 소비자 상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사투사자문이 1천567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의류·섬유 1천80건 ▷신유형상품권 983건 ▷이동전화서비스 852건 ▷헬스장·피트니스센터 702건 등 순이었다.
연령별로 40대(419건)·50대(468건)·60대(270건)·70대 이상(93건)의 소비자가 유사투자자문 관련으로 가장 많이 상담했다.
30대 소비자는 신유형상품권(338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유형상품권의 경우 상품권 포인트 사용처 제한 등 계약불이행에 따른 환급 관련 문의가 급증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대 소비자는 헬스장·피트니스센터(198건) 관련 상담이 가장 높았다.
총 2만5천965건의 상담 중 40대가 7천306건으로 가장 많이 신청했다. 이어 ▷30대 6천232건 ▷50대 5천790건 ▷60대 3천238건 ▷20대 2천393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소비자 상담은 대구시소비생활센터(053-803-3224) 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고수익 투자정보 광고에 현혹돼 유사투자자문서비스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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