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학교 신입생 이어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대상 확대
대구 내 중·고등학교 신입생 4만여명, 1인당 30만원씩

대구시교육청은 학부모의 교복 구입비 부담을 덜고자 기존 중학교 신입생에서 2022학년도부터는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무상교복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에 있는 국·공·사립 중·고등학교 입학생과 타 시·도 및 국외에서 전입하는 1학년 학생은 1인당 30만원으로 동·하복 1벌씩 지원 받는다.
각 학교에서 입찰을 통해 지정한 업체에서 대상 학생들의 교복 사이즈를 확인하고 제작한 뒤 교복을 지급하는 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학생이나 학부모가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지난해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에 이어 올해부터 지원 대상에 고등학교 신입생이 추가됨으로써, 중학생 1만9천560명, 고등학생 1만9천755명 등 약 4만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 예산액은 약 118억원으로 시교육청이 70%를 부담하고 나머지 20%는 대구시, 10%는 구·군이 각각 부담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무상교복지원으로, 고교무상교육을 비롯한 정부의 교육복지 확대정책에 보조를 맞춘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청 교육감은 "코로나 시대 경제위기 속에 학부모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무상교복 지원 확대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다품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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