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PK) 지역 7개 도시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자신에게 주어진 '국민의힘 대선 후보'라는 자리를 소중히 여기고 이 무게를 끝까지 견뎌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언급했다.
19일 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후보 2 윤석열'이라고 쓰인 옷을 입고 유세를 하는 모습의 사진을 올리고 "제 등 뒤에 새겨진 글자의 무게, 반드시 견뎌내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영하 7도의 추위에도 머리에 땀이 맺힌다. 진심. 책임. 변화.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열망"이라며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울산-양산-김해-거제-통영-진주-창원 등 울산·경남 지역 7개 도시를 종횡무진하며 '보수 텃밭'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윤 후보는 유세 때마다 자신이 '정권교체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경남 김해를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을 겨냥해 "이들이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을 파는 것을 믿지 말자. 어디다 그런 분들을 내놓고 선거 장사에 이용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이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은 당이 맞는가. 지난 5년 동안 민주당 정권을 망가뜨린 사람들이 누구인가. 바로 이재명의 민주당 주역들"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노무현 대통령의 원칙이 100분의 1이라도 있다면 민주당 정권이 이런 오만과 부패를 일상화할 수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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