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에 3-2 대역전승…26승으로 단일 시즌 최다승 신기록도 작성
현대건설이 GS칼텍스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12년 만에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현대건설은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풀세트 혈투 끝에 GS칼텍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16-25 19-25 25-21 25-20 15-13)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첫 두 세트를 내줬으나 이후 세 세트를 휩쓸고 14연승을 거두며 시즌 26승(1패)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012-2013시즌 우승팀 IBK기업은행(25승 5패·승점 73점)을 넘어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12연승이 끊긴 뒤 다시 14연승을 질주하며 두 번째 도전 끝에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여자부에선 흥국생명이 2019-2020시즌∼2020-2021시즌 두 시즌에 걸쳐서, GS칼텍스가 2009-2010시즌에 각각 14연승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에 이제 남은 것은 여자 프로배구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현대건설은 9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승리하면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