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첫 4천명대 임박, 인천·대구·경북·전북·울산 등 이미 최다" 전국 오후 9시 14472명 확진

경기 4천347명, 서울 3천975명, 인천 1천354명, 대구 880명, 부산 777명, 경북 590명, 전북 476명, 충남 425명, 광주 404명, 대전 371명, 전남 314명, 경남 210명, 강원 207명, 울산 201명, 충북 124명, 제주 76명, 세종 41명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용인휴게소(인천 방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휴게소 이용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만4천472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오후 9시 집계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직전 최다 기록인 26일 오후 9시 기준 1만2천410명과 비교해 2천62명 더 많다.

그러면서 전날인 27일 작성된 역대 최다 기록인 1만6천96명을 경신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남은 3시간 동안 1천625명 이상이 추가되면 또 하루 만에 기록을 깬다.

전날의 경우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4천292명이 추가됐는데, 이를 오늘 오후 9시 집계에 단순히 더하면 1만8천764명이 된다.

물론 최근 1만명대 확산세에서 야간시간대 집계 추이는 널뛰기를 하듯 매일 편차가 심한 상황이기 때문에, 단순히 전날 추세를 그대로 적용하기는 힘들다.

첫 1만명대 기록이 나온 25일의 경우 오후 9시 집계가 9천218명이었고, 여기서 3시간 동안 3천792명이 추가됐다.

이어 같은 시간 집계 기준으로 보면, 26일은 1만2천410명에서 3시간 동안 2천105명이 추가됐다. 27일은 9천94명에서 자정까지 4천292명이 추가됐다.

즉, 2천~4천명 규모의 확진자가 오늘 자정까지 추가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에 최다 확진자 기록을 하루 만에 다시 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한 주, 즉 1월 21~27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7천5명(1월 21일)→7천626명(1월 22일)→7천511명(1월 23일)→8천570명(1월 24일)→1만3천10명(1월 25일)→1만4천515명(1월 26일)→1만6천96명(1월 27일).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경기 4천347명 ▶서울 3천975명 ▶인천 1천354명 ▶대구 880명 ▶부산 777명 ▶경북 590명 ▶전북 476명 ▶충남 425명 ▶광주 404명 ▶대전 371명 ▶전남 314명 ▶경남 210명 ▶강원 207명 ▶울산 201명 ▶충북 124명 ▶제주 76명 ▶세종 41명.

경기(현재 4천347명)의 경우 오후 9시 집계 기준 최다 기록을 썼다. 어제 작성된 일일 확진자자 최다 기록인 5천175명에는 828명 모자란 규모이다.

서울(현재 3천975명)은 전날 최종 결과이자 하루 치 집계로는 최다 기록인 3천991명에 거의 육박했다. 즉, 첫 4천명대이자 하루 만의 최다 기록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다.

인천(현재 1천354명)은 이미 역대 최다 기록을 썼다. 전날 최종 1천244명을 110명 경신한 것.

비수도권에서는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대구(현재 880명)도 어제 나온 하루 치 최다 기록인 866명을 14명 경신했다. 더 나아가 첫 900명대 기록도 가능성이 있다.

경북(현재 590명)도 마찬가지로 전날 나온 일일 확진자 최다 기록인 538명을 52명 넘기며 최다 기록을 다시 쓴 상황이다.

전북(현재 476명) 역시 어제 나온 하루 치 최다 기록 381명을 95명 경신했다.

이어 이미 전날 세운 역대 최다 기록인 158명을 43명 경신한 울산(현재 201명)을 비롯해 충남, 광주, 대전, 전남, 경남, 강원, 충북 등 제주·세종을 제외한 지역이 100명을 넘긴 중간집계를 보이면서, 대도시권을 제외하면 두 자릿수 규모 위주였던 것에서 차원이 달라진 오미크론 우세종 국면의 확산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