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도 현장 이송 인력 70명 긴급 채용 나서
대구시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대응 인력의 조기 충원에 나섰다. 신규 공무원 채용에서 간호직 시험을 우선 실시하고 이송 전담 인력도 긴급 채용한다.
28일 대구시는 2022년도 신규 공무원 채용 규모를 874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 인원과 시험 일정, 시험 제도 변경 사항 등 세부시험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의 올해 선발인원은 7급 16명, 8·9급 848명, 연구·지도직 10명 등 24개 직류 874명이다.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지난해 890명보다 16명 줄었고 감염병 대응, 사회복지 등 추가 충원 수요가 반영됐다.
시는 급증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간호직 시험을 우선 진행할 계획이다. 간호직 선발 인원은 모두 22명이다.
채용 시험은 4월 30일 간호8급 등 4개 직류를 대상으로 제1회 공개·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이 시행된다. 이어 6월 18일은 행정9급 등 18개 직류의 필기시험이, 10월 29일에는 행정7급과 기술계 고졸 등 9개 직류의 필기시험이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9급 행정직군 시험 선택과목에서 사회, 과학, 수학 등의 고교과목이 폐지되고 직류별 전문과목이 필수로 바뀐다.

대구소방안전본부도 코로나19 전담 이송 인력의 긴급 채용에 나선다.
2년 간 지속된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으로 지친 구급대원의 업무를 줄이고 급증하는 확진자 이송 체계를 강화하는게 목적이다.
2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대가 이송한 코로나19 확진 또는 의심 환자는 1만8천653명으로 전체 구급 이송 환자 8만9천22명 중 21%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예비구급차량 11대를 추가 확보하는 한편 현장에 투입할 인력 70명을 긴급 채용한다. 간호사 면허 또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소지한 이들이 대상이며 다음달 3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한다.
채용된 인원은 교육, 훈련 과정을 거쳐 2월 말부터 구급출동·상황보조 인력으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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