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초등학교에 재학중인 김이스마일, 김소피아 남매가 3년 동안 용돈을 아껴 모은 68만6천520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27일 경산시 남부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들 남매는 파키스탄 출신 기업인인 오션산업㈜ 김강산 대표의 자녀들이다. 두 남매는 "부모님의 이웃을 사랑하는 모습을 늘 지켜 보고 자랐다"면서 "적은 돈이지만 이웃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철 남부동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늘 기부를 해 온 김강산 대표의 가르침을 피부 깊숙이 새겨 건강하게 실천하고 있는 이들 남매의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