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에서 광주전남의 친여 성향은 예상대로 강하게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질문을 접한 광주전남 응답자들은 더불어민주당 66.7%, 국민의힘 15.8%, 국민의당 5.4%, 정의당 2.5% 순으로 답했다. 지난 대선에서 광주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준 득표율 61.14% 보다 더 많이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 성향은 남성 62.6%, 여성 70.7%로 여성이 조금 더 높게 나왔고, 40대 75.1%, 50대 75.5%, 60세 이상 76.5%로 거의 전 연령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다만 18세-20대에서만 38.6%로 다소 낮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 응답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광주, 전남에서 각각 64.5%, 68.3%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문재인정부 국정수행 평가와 관련해 응답자의 72.6%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부정평가는 24.0%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잘하고 있다' 38.3%, '잘하는 편' 34.3%, '잘못하는 편' 9.6%, '매우 잘못하고 있다' 14.4%, '잘 모르겠다' 3.3%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긍정평가 65.0%, 부정평가 32.5% 였고 여성은 긍정평가 80.2%, 부정평가 15.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의 81.3%가 호평했고, '40대' 80.4%, '50대' 80.3%도 높게 나왔다. 다만 정당지지도와 마찬가지로 '18세-2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46.8%를 기록해 현 문재인 정부의 광주전남 청년층 이탈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후보 지지 의사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64.7%로 압도적이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16.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9.7%, 심상정 정의당 후보 2.6%가 뒤를 이었으나 세 명 지지도를 합쳐도 이재명 후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도 이재명 후보 72.1%, 윤석열 후보 16.2%, 안철수 후보 5.1%, 심상정 1.5%로 민주당 후보에 대한 편중 현상이 강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2.5%다. 질문지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여론조사 개요
<대구경북>
1) 조시의뢰자 : 매일신문, 대경미래발전포럼
2) 조사기관 : ㈜소셜데이타리서치
3) 조사일시 : 2022.01.14.~15.
4) 조사지역 및 대상 :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남녀
5) 표본크기 : 1000명
6)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7) 응답율 : 12.5%( 무선14.7%, 유선 8.4%)
8) 피조사선정방법 : 무선 - SKT, KT, 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85%), 유선-무작위생성전화번호(15%)
9)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광주전남>
1) 조사의뢰자 : 매일신문, 대경미래발전포럼
2) 조사기관 : ㈜소셜데이타리서치
3) 조사일시 : 2022.01.14.~15.
4) 조사지역 및 대상 :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남녀
5) 표본크기 : 1000명
6)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7) 응답율 : 10.7%(무선 12.4%, 유선5.7%)
8) 피조사선정방법 : 무선 - SKT, KT, 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87%), 유선-무작위생성전화번호(13%)
9)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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