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서치가 MBC '100분 토론'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의 대선 가상 4자 대결 조사 결과가 13일 저녁 발표됐다.
다음과 같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38.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32.8%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12.1%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2.5%
그 외 다른 사람은 1.2%, 없음·모름·무응답 답변은 12.7%였다.
이는 지난 11~12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이다. 조사 방식은 무선 전화면접이었으며며 응답률은 22.4%(4천472명 통화 1천3명 응답)였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격차는 6%p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 같은 4자 대결 조사 내용을 MBC 의뢰 여론조사 가운데 가장 최근 사례인, 지난 7~8일, 즉 나흘 전 이뤄진 MBC '시선집중' 의뢰 코리아리서치 실시 조사의 4자 대결 결과와 비교하면, 지지도가 윤석열 후보는 30.5%에서 8.3%p 상승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37.1%에서 4.3%p, 안철수 후보는 13.6%에서 1.5%p, 심상정 후보는 4%에서 1.5%p 하락했다.
시선집중 의뢰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조사 방식은 무선 전화면접이었으며 응답률은 22.5%(4천461명 통화 1천3명 응답)였다.
다시 이번 여론조사(11~12일 실시)로 돌아와 그 내용을 살펴보면,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는 이랬다.
4자 대결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과 반대 양상이었다. 이재명 후보가 47.3%, 윤석열 후보가 35.1%로 두 후보 간 격차(12.2%p)는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3.8%를 차지했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찬성 답변이 48.6%, 반대 답변은 38%로 나타났다. 누구로 단일화를 해야 하는지 물었더니 윤석열 후보가 42.1%, 안철수 후보가 39.8%로 답변이 집계됐다.
이번 대선의 성격을 두고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57%,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35.6%로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2.4%, 더불어민주당 33.5%, 국민의당 4.7%, 정의당 4.3%, 열린민주당 1.2%로 파악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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