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우 "이번 경기를 통해 더 성장했다는 것 보여줄 것"
국내 UFC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UFC 페더급 '스팅' 최승우가 오는 3월 27일 열리는 'UFC Fight Night : 블라코비치 vs 라키치'에 출전한다.
상대는 'Top Gun(탑건)' 터커 루츠(미국)로 낙점됐다. 최승우는 공식 발표에 앞서 "이번 경기로 더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최승우는 2021년 옥타곤에서 2승1패를 거둔 바 있다. 유세프 잘랄과 줄리안 에로사를 연이어 잡고 UFC 4연승에 도전한 그는 지난 10월 'UFC Fight Night : 코스타 vs 베토리'에서 알렉스 카세레스를 넘지 못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그는 "작년 패배를 계기로 마음이 더 단단해졌다"며 "누가 더 간절 한지 옥타곤 위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남겼다. 그러면서 "루츠는 터프하고 레슬링의 타이밍이 좋지만 타격에서는 빈틈이 보이고 움직임들이 빠르지는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2022년 첫 출전 소식을 전한 최승우에게 이번 경기는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최승우가 상대할 '탑 건' 터커 루츠는 옥타곤 2승에 도전한다. 종합격투기 전적 12승2패의 터커는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출신으로 지난해 5월 케빈 아길라를 상대로 성공적인 옥타곤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약 7개월 뒤 벌어진 팻 사바티니와의 맞대결에서 판정패를 당해 연패의 기로에 놓여있다.
한편 이날 메인 이벤트에서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출신 랭킹 1위 얀 블라코비치(폴란드)가 랭킹 3위 알렉산더 라키치(오스트리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왕의 귀환'을 노리는 블라코비치와 톱 컨텐더 라키치의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