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은 무선 패치형태로 신체에 부착하면 심장 부정맥 이상을 감지하는 기술을 수도권 기업에게 이전했다고 12일 밝혔다.
케이메디허브는 지난 11일 '무선 패치형 심전도 획득 및 부정맥 감지 기술'을 지피헬스㈜에 이전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병원까지 방문하지 않고도 심장 이상을 진단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술이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홍주현 책임연구원(제품제작팀)이 개발했으며, 빠른 시간에 심전도를 측정하고 부정맥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위급상황에 빠른 대응이 가능토록 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의료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패치만 부착하면 원격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간편성까지 갖춰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기술을 이전받은 지피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신호기기 개발 전문기업이다. 성남시 판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치매진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전 세계 심장질환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며, 케이메디허브는 해당 기술이 상용화될 때까지 기업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태현 지피헬스㈜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군을 다양화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헬스 슈바이처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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