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시즌 3호 마인츠, 라이프치히에 1대4 완패
정우영 시즌 4호 골, 프라이부르크는 빌레펠트와 2대2 무승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새해 첫 경기에서 나란히 골을 기록, 좋을 출발을 알렸지만 각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이재성은 9일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끝난 라이프치히와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0대2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만회골을 넣었다. 이재성의 시즌 3호 골.
그는 지난달 15일 헤타페 베를린과 16라운드에서 골 맛을 본 뒤 두 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재성의 분전에도 소속팀인 마인츠는 라이프치히에 1대4로 크게 졌다.
2연패를 당한 마인츠는 리그 10위(승점 24)로 떨어졌다. 승점 3을 챙긴 라이프치히는 8위(승점 25)로 올라섰다.

정우영이 시즌 4호 골을 터트린 프라이부르크는 하위권 빌레펠트와 2대2로 비겨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4위(승점 30)에, 빌레펠트는 17위(승점 17)에 자리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야닉 하베러의 선제골로 앞선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분 정우영의 추가 골로 달아났다.
크리스티안 귄터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우영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지난해 10월 라이프치히 전 이후 10경기 만에 나온 정우영의 리그 4호 골이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5분 빌레펠트 오쿠가와 마사야에게 한 골을 내줬고, 후반 42분에는 브라얀 라슴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아 2대2로 경기를 마쳤다.
정우영은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와 후반 42분 교체될 때까지 거의 올타임인 87분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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