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복귀전을 잘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짧고 굵은 새해 목표를 밝혔다.
2014년 옥타곤에 데뷔한 최두호는 당시 3연속 1라운드 KO 승리를 거둬 전 세계 격투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컵 스완슨, 제레미 스티븐스, 찰스 주르뎅에게 패하면서 3연패에 빠져 있다.
약 2년이 넘는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최두호는 "올해 6월을 넘기지 않는 시점에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라며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해 8월 'UFC Fight Night: 홀 vs 스트릭랜드'에서 대니 차베스(미국)와 페더급 맞대결로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을 앞둔 최두호는 자신의 SNS에 "마지막 가벼운 스파링에서 어깨를 다치게 됐다"며 출전 불발 소식을 전했었다.
최두호는 무산된 차베스와의 대결이 다시 성사되길 희망하며 "이때껏 보강하고 강해진 부분들을 경기 때 잘 보여주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코리안 슈퍼보이를 사랑한다(I Love the Korean Superboy)"며 "그는 한국의 코너 맥그리거"라고 극찬하며 최두호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었다. 최두호 역시 "닉네임은 은퇴 때까지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호가 3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복귀전 상대가 누가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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