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세대 도시가스 확충…에너지 복지도시 안동

복지시설 고효율 냉난방기 추진…96세대 노후 조명등 LED로 교체

안동시가 올 한 해 다양한 에너지 시책을 통해 에너지 복합 도시로 나선다. 사진은 에너지 자립마을 모습. 매일신문 D/B

안동시가 올 한 해 다양한 에너지 시책을 통해 에너지 복지도시에 나선다.

에너지 절감율과 자립율 향상을 위해 에너지효율개선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나서고, 도시가스 보급률이 저조한 단독주택 등 소외지역 LNG 배관망 설치 등 에너지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 절감율 향상과 에너지복지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LED교체지원사업, 복지시설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사업, 노인복지시설 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안동청소년수련원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시스템 구축과 안동학가산온천 고효율 펌프교체를 통해 공공건물 에너지절감사업을 추진한다.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 및 차상위계층가구 96세대 노후 조명등을 고효율 LED조명등으로 교체한다. 복지시설 고효율냉난방기 교체지원사업도 한국전력공사 효율향상사업과 연계해 노인, 아동, 장애인복지시설 25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안동시가 올 한 해 다양한 에너지 시책을 통해 에너지 복합 도시로 나선다. 사진은 에너지 자립마을 모습. 매일신문 D/B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으로 신재생 에너지 주택지원사업, 건물지원사업,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관내 주택을 대상으로 자가용 신재생에너지 설비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지원해 지역주민의 에너지자립율을 높이고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안동시는 내년 도시가스 보급률이 저조한 단독주택 등 930세대에 LNG도시가스를 공급한다.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지역에는 안전하고 편리한 LP가스 공급을 위해 마을단위 LPG배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권상범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에너지 절감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지역주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에너지 자립율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LNG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농촌지역 LPG배관망 구축을 통해 연료비 절감 등 시민들의 에너지복지 향상과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가스안전사고 예방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