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대69로 져…창원과 4번 맞대결 모두 패해, 안타까운 연패 수렁
서로 장군·멍군을 부르며 치열하게 싸웠지만 끝내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창원LG에 석패하고 말았다.
올 시즌 창원LG와 맞대결 4연패째. 시즌 경기에서도 새해 첫 홈 경기 패에 이어 원정도 패로 시작하면서 연패 수렁에 빠졌다.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가스공사는 창원LG의 경기에서 65대69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날 승부로 양 팀은 12승 16패로 공동 7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이날 창원LG는 아셈 마레이가 25점 14리바운드로 활약한 가운데 정희재(17점 7리바운드), 이재도(13점 6어시스트)가 힘을 보탰다. 가스공사에서는 이대헌이 20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막판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에서 가스공사는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창원LG가 1쿼터 초반 마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이내 알렉산더가 연이어 덩크를 꽂으며 리드를 가져왔다.
2쿼터 초반은 창원LG의 반격이 시작됐다. 첫 4분여 동안 무득점으로 틀어막고 압둘 말릭 아부의 속공과 정희재의 연속 3점슛으로 순식간에 역전을 만들어냈다. 가스공사 역시 홍경기의 3점슛으로 흐름을 되찾았고 35대33으로 한 골차로 앞선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까지 가스공사가 흐름을 계속 가져왔다. 두경민과 조상열이 3점슛을 내리 성공시키며 달아났다. 53대47로 가스공사가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초반 창원LG는 정희재와 이재도가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관희가 속공을 만들어내며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고 분위기를 이어 이재도가 역전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가스공사 역시 이대헌의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두 팀은 서로 치열하게 주고받는 양상으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누가 우위를 차지할 지 모를 치열한 접전은 종료 직전이 되어서야 갈렸다. 종료 1분여 전 정희재의 골밑 득점으로 1점차 리드를 잡은 창원LG는 이어 마레이가 득점을 보태며 차이를 벌렸고, 가스공사는 3점차로 벌어진 상황, 최후의 공격 기회에서 오히려 공을 상대에게 내주고 말았고 자유투 실점까지 더해지면서 경기가 그대로 마무리됐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