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골 농부의 이웃사랑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북 영주 부석면에 사는 농민 박일규(68) 씨가 지난해 12월 30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영주시에 기탁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2008년부터 부석면 상석1리 이장직을 수행한 박 씨는 벼농사와 한우 사육 등으로 농사를 지으며 삶의 터전을 일궈 온 자수성가 농민이다.
박일규 씨는 "평생 힘든 농사일을 하면서 어려울 때마다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아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이렇게나마 고마움을 대신하려 한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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