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 꾸려 나갈 것"
삼성라이온즈 오승환(39)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결혼식 날짜는 내년 1월 오승환의 등번호인 21일이다.
오승환의 소속사 스포츠인텔리전스 그룹은 27일 "오승환은 다음 달 21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한다"며 "예비 신부는 미모의 재원으로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예비 신부는 따뜻하고 배려 깊은 심성의 소유자다.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오승환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승환은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현재 개인 통산 세이브(KBO리그 339세이브),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2006·2011년 47세이브), 구원왕 등극 횟수(6회) 등 모두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엔 삼성에서 2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며 구원왕 타이틀홀더를 재탈환했고 역대 최고령(39세) 40세이브 금자탑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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