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한국교총 업무협약
퇴계의 삶과 선비정신, '인성교육·리더쉽 함양 연수'
2002년 교원 224명 첫 수련 이후 8천여명 연수참가
퇴계의 삶과 철학을 중심으로 한 '선비정신'이 교원과 학생들의 역량강화와 인성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사)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0일 '교원 역량 강화와 인성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한국교총의 다양한 교원 연수 프로그램에 선비정신을 활용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인성교육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교원 연수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과 '교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연수 콘텐츠 공동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가기로 했다.
특히 한국교총이 갖고 있는 교원 연수 시스템과 각종 데이터를 제공해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교원 대상 수련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교원들의 선비정신 이해와 실천이 학생들에게 교육으로 전달돼 인성함양에 도움 되도록 한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지난 2001년 설립 초창기에는 주로 교원을 대상으로 수련 지도 활동을 폈다. 2002년 교원 224명을 대상으로 첫 연수를 실시한 이후 교원 대상 수련을 우선해 지금까지 교원 8천여 명이 연수를 다녀갔다.
2011년 수련원 원사 준공 이후에는 수련 대상 다양화와 인원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를 찾아가는 학교수련에 나서기도 했다.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시골에 자리한 수련원에서 20년 동안 100만 명에 이르는 수련을 통해 전 국민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해온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교원 대상 수련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 했다.
김종길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원장은 "수련원 발전에는 우선 전국에서 모인 180여 명의 퇴직 교원들이 지도위원으로 참여해 헌신적인 봉사로 가능했다"며 "한 층 더 새로운 차원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효과적인 학생 인성 교육이 가능하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지금까지 전국 84개의 유수의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20년 동안 약 100만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 하는 등 우리 고유의 선비정신과 퇴계선생의 삶과 정신을 널리 전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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