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신재환(23·제천시청)씨가 택시기사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신씨는 전날 새벽 1시쯤 대전 유성구의 도로 인근 택시에서 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에 탑승한 신씨는 목적지를 묻는 택시기사를 정차된 차 안에서 이유 없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택시기사는 "신씨가 다짜고짜 주먹을 휘둘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 씨가 술에 취한 상태여서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으며 피의자로 입건하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제대로 된 조사가 진행되지 않아 운전자 폭행 혐의 적용 여부를 알 수 없다"며 "구속 여부도 신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씨는 최근 부상 여파로 2022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기권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