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알려진 도태우 변호사가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도전한다.
도 변호사는 선거관리위원회에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도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출마의 변을 통해 "수창초·경상중·대구고를 졸업한 중남구 토박이로, 국채보상운동과 삼성상회, 2·28민주운동 같은 지역의 훌륭한 전통을 이어 중남구의 든든한 아들이 되겠다"고 밝혔다.
도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에 몸담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한 강규형 전 KBS 이사의 해임취소소송도 맡는 등 강경보수 성향 정치인으로 꼽힌다. 올해는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로도 출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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