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282m, 폭 최대 11.5m로 최근 준공
야간 조명 설치, 호반나들이길·월영교 등 연결 새로운 랜드마크
안동시 용상동과 법흥동을 잇는 보행자 전용 교량이 들어섰다. 호반나들이길과 월영교 등 걷기 좋은 지역 명소를 연결하는 새로운 명소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이 다리의 이름을 공모한 결과 157건이 접수됐으며, '마뜰 보행교'라는 이름이 선정됐다.
'마뜰'은 '공민왕 때 지어진 용상의 옛 명칭'으로 안동시의 상징적 이미지와 역사·문화적 특성에 부합됐다는 평가를 얻었다.
마뜰 보행교는 길이 282m, 폭 5.5~11.5m로 지난 2019년 12월 공사에 착수해 준공예정인 2022년 12월보다 1년가량 앞당겨 준공했다.
이 보행교는 경관디자인이 접목된 야간 조명이 설치돼 인근 낙동강 수변공원, 호반나들이길, 월영교, 임청각 등을 연결하는 걷기좋은 길과 이어져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