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착 후 검사에서 양성…접촉한 영국 장관들 격리
바나비 조이스 호주 연방 부총리가 영국을 거쳐 미국에 도착한 직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BBC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바나비 조이스 호주 연방부총리가 미국에 도착해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그가 "이번 주 초 영국 방문 중에 감염된 것 같다"며 "영국을 떠나기 전 받은 검사에선 음성이었는데 미국에 도착하자 몸살이 느껴졌다. 가벼운 독감 증상을 겪고 있다"던 한 발언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조이스 부총리는 최소 10일 격리를 시작하고 예정된 공식 회동을 모두 취소했다.
영국에선 조이스 부총리와 접촉한 도미닉 라브 영국 법무장관과 그랜트 섑스 교통장관이 일정을 취소하고 검사받은 뒤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조이스 부총리는 호주 언론 인터뷰에서 "런던에서 크리스마스 쇼핑을 했는데 사람들이 바짝 붙어서 줄 서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에서 지금껏 코로나19에 걸린 최고위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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