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대구시교육청의 3조7천229억원 규모내년 예산안을 수정가결했다.
시교육청의 이번 예산안은 전년대비 3천735억원(11.2%) 증액된 규모다. 분야 별로는 교직원 인건비에 2조2천789억원이 책정됐고, 교수학습활동 등에 5천311억원, 교육복지에 2천720억원 등이 포함됐다. 교직원 인건비가 전체 예산의 60%를 차지했으며 교육 시설사업이 전년 대비 38%나 늘었다.
예결위는 다만 매년 시설사업 예산이 과도하게 이월되는 점을 지적하며 일부 사업에 대해 86억원을 감액했다.
김지만 대구시의회 예결위원장(북구2)은 "전체 예산 규모가 늘어난 데 비해 교육복지 부문의 예산신장률이 낮은데,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해 빈틈없는 지원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며 "또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만큼 학생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한 방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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