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만 공식전 9경기 치러야…경기 연기 여부 결정안돼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3연승으로 순항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대형 악재를 만났다. 다수의 선수 및 코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은 이달에만 공식전 9경기를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7일(한국시간) "오는 10일과 12일에 각각 스타드 렌 홈경기와 브라이튼 원정을 치러야 하는 토트넘이 팀 내 다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큰 타격을 입었다"고 속보를 전했다. 이어 "다음 주에는 레스터 시티,리버풀전도 기다리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계획에 차질이 생겼고, 혼란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과 코치진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고, 구단의 공식 발표도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경기가 연기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규정에 따르면 유로파컨퍼런스리그는 로스터A에 등록된 선수가 13명 미만이거나 골키퍼가 없는 경우에만 경기를 연기할 수 있다. 이는 일부 선수들이 빠지더라도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것.
매체는 "경기에 대해 어떤 결정이 내려지기 전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코치들은 추가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10월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특히 손흥민이 확진된 선수 중 한 명으로 지목됐지만 추가 검사 결과가 잘못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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