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체육회, '아니면 말고식 보도, 체육인 마음에 생체기'
안동시 체육회장의 집무실을 둘러싼 호화, 불법 개조 의혹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안동시체육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최근 일부 인터넷 매체 등 언론에서는 안동시 체육회장 집무실을 둘러싸고, '2종 공인 경기장 자격의 필수요건 사항인 탈의실을 집무실로 개조해 자격을 박탈당할 위기에 놓였다', '선수 개별 사물함 불용품 폐기 처분', '체육회장 집무실에 침대와 별도의 개인 샤워장을 만들었다'는 내용 등을 보도 했다.
이에대해 안동시 체육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매체에서 보도한 내용에 대해 공문과 사진 등을 제시하면서 "대부분의 보도 내용과 다르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일방적으로 보도한 언론 매체에 대해 법적 조처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동시체육회 자료에 따르면 2종 공인 경기장 자격 문제의 경우 선수대기실이 자격 조건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대한육상연맹 공문을 통해 나타났다.
또, 선수 개인 사물함과 관련해서도 '2018 안동웅부기 전국리틀야구대회' 대표자 회의 장면을 찍은 사진에서도 선수 개별 사물함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문제는 현 회장이 취임하기 전이어서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다.
체육회장 집무실 침대와 별도의 개인 샤워장은 사실상 현장 확인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체육회는 공식 반박자료를 통해 현재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배포하기도 했다.
안윤효 안동시 체육회장은 "사실 확인 없는 언론사의 보도는 지금까지 노력한 수많은 체육인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언론에서 요청하는 모든 내용에 대해 사실 그대로 소명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바로 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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