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 550MW급 복합화력발전소 건설된다

입력 2021-11-03 11:32:36 수정 2021-11-03 19:02:20

안동 풍산 경북바이오산단에 2026년까지 건설

안동시와 남부발전은 경북 바이오산업단지에 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를 건설한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와 남부발전은 경북 바이오산업단지에 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를 건설한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가 건설된다.

안동시와 한국남부발전은 2일 안동시청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안동복합화력발전소의 여유 부지에 550㎿급의 2호기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는 LNG를 연료로 하는 복합화력발전소 1호기를 2014년 3월 준공해 417㎿급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제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운영 종료기한이 도래하는 석탄화력발전소의 대체를 위해 2호기 건설에 나선 것이다.

안동시와 남부발전은 경북 바이오산업단지에 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를 건설한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와 남부발전은 경북 바이오산업단지에 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를 건설한다. 안동시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시는 2호기 발전소 건설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남부발전은 지역 인력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 및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이르면 2023년 말경 착공해 2026년경 본격적인 발전소 가동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신규 발전소 건설과 함께 건설인력과 운영인력 등 약 200여 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안동시 신재생에너지팀 담당자는 "안동빛드림 2호기 건설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함께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라며 "상시적인 지역 일자리 창출, 지방 세수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