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체육진흥 기금 관리 위원회, 맹성웅 선수 등 4명
경북 영주시 체육진흥 기금 관리 위원회(이하 체육기금관리위)는 지난 29일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체인육인들을 선정,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격려금은 체육기금관리위가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스포츠를 통해 지역의 명성을 대내외에 알린 체육 공로자들을 선정, 시상 하기로 결정해 추진됐다.
수상자는 2021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된 맹성웅(남·안양 FC) 선수와 2018년 인도네시아 아시안 게임 태권도 품세 금메달 수상자인 강민성(남·한국체대 지난 8월 졸업) 선수, 제49회 KBS배 전국육상대회 원반던지기 금메달 수상자 장재덕(남·경북체육고 3년) 군과 제50회 전국종별 육상경기 800m 금메달 수상자 정혜린(여·경북 체육고 3년) 양 등이 각각 수상했다.
체육기금관리위는 1994년 영주시에서 개최된 제32회 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모금한 추진위원회 성금, 독지가 성금 등을 사용하고 남은 5억여원(현재 6억원 정도)을 27년 간 관리해 오면서 기금 이자분과 회원 회비 등으로 시민체육대회와 범시민적 체육행사 경비 지원, 체육특기자 지원, 기탁 체육 및 문화진흥사업 등에 3억여원을 지원하는 등 체육인 후진 양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
권영창 체육기금관리위 회장은 "그동안 지역 체육 행사 등에 국한에 지원해 오던 예산을 올해부터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로 확대했다"며 "앞으로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들을 발굴, 지속적으로 격려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체육기금관리위원은 1994년 당시 도민체전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영주시 체육회 부회장·사무국장 출신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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