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풍기읍에서 시작된 학교발 코로나19가 영주시내 학교까지 확산되면서 좀처럼 숙지지 않고 있다.
영주시는 23일과 24일 이틀간 학교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초교생 1명(풍기), 중학생 2명(풍기), 고교생 2명(영주), 일반인 6명(영주,풍기))으로 이 가운데 7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지난 17일 풍기지역 A 중학교 학생 1명 등 3명을 시작된 학교발 코로나19는 18일 20명, 19일 51명, 20일 21명, 21일 11명, 22일 10명, 23일 6명, 24일 5명 등 총 127명이 확진됐다. 이 중 초‧중‧고 학생 89명(초교생 10명 중학생 51명 고교생 31명, 대학생 2명)이 확진돼 전체 확진자의 70%를 차지했다.
시는 추가 감염자를 대상으로 긴급 역학조사를 실시,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등 공개범위 내의 이동 동선을 안전문자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PC방과 스터디카페 등 청소년 집합 시설 등 고 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과 점검을 확대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백신 미접종자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면서 "현재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백신을 접종 받지 않은 시민과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주시는 코로나19 확진으로 142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615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지난해 2월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34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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