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 70대 남성, 자신의 차 안에서 60대 부인 살해 후 투신

입력 2021-10-09 11:52:30 수정 2021-10-10 07:12:21

영주경찰서.
영주경찰서.

한 70대 남성이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60대 부인을 살해한 후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8일 오후 6시 57쯤 영주시 하망동 용암교차로에서 A씨(70)가 자신의 그랜져 승용차 안에서 부인 B씨(61)를 숨지게 한 후 자신도 인근에 있는 용암교에서 15m 아래 하천 바닥으로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A씨가 부인 B씨를 차 안에서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후 투신 3자살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숨진 A씨는 가족들에게 유서(비공개)를 남겼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