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1571년 10월 7일 세르반테스, 레판토 해전 참전

입력 2021-10-06 14:11:17 수정 2021-10-06 18:29:12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최초의 근대소설 '돈키호테'의 작가 메겔 데 세르반테스가 레판토 해전에 참전했다. 레판토 해전은 지중해를 지배했던 이슬람의 투르크를 저지하려는 베네치아가 교황청과 스페인의 연합함대를 결성, 투르크 함대를 대파하여 큰 승리를 거둔 전투였다. 전투 중 가슴에 두 군데와 왼손을 크게 다친 세르반테스는 고향으로 돌아가다 해적에게 붙잡혀 5년을 포로로 살았고, 귀국 후 생계가 막막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