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집계, 민간부문 24% 늘어나며 60조원 넘겨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공공과 민간 모두 증가하며 1년 전에 비해 20% 가까이 늘었다.
4일 국토교통부가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총 7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4조4천억원으로 1년 전 보다 3.1% 늘었다. 민간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61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토목 계약액은 철도·항만 등이 증가해 1년 전에 비해 6.9% 늘어난 14조8천억원으로 커졌다. 건축은 상업용 건축과 공장·작업장 등 기타 건축이 늘면서 22.8% 증가한 61조2천억원을 나타냈다.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총 31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51~100위 기업의 계약액은 41.4% 증가한 총 5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또 101~300위 기업은 42.6%가 급증하면서 6조1천억원을 기록했지만, 301~1천위 기업은 2.2% 감소한 5조5천억원에 그쳤다. 나머지 기업은 15.2% 증가한 27조5천억원 규모이다.
현장 소재지별로 보면 수도권이 40조원으로 1년 전에 견줘 20.8% 성장했다. 비수도권은 36조원으로 17.8%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 봤을 때는 수도권이 47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었고, 비수도권은 28조8천억원으로 22.3% 증가했다.
상세한 건설공사 계약 통계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집(stat.molit.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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