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9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천화동인·성남도시개발공사 관련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화천대유 사무실과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의 청담동 소재 회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 ▷대장동 개발사업 전반을 지휘하며 배당수익 구조를 설계한 인물로 지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의 주거지 ▷천화동인 2∼7호 실소유주들의 주거지 등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본격적으로 의혹에 관계된 인물들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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