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영광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2021 영주시민 독서감상문 공모전에서 상을 휩쓸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영광여고 2학년 정하늘·김지수 학생이 까치상(2위)을, 2학년 이서현·김세민·최수빈·신민정 학생이 은행나무상(3위)을 받아 고등부 수상자 7명 가운데 6명이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 단체상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이같은 성과는 이 학교 학생들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와글와글 청소년 독서클럽을 통해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전시간 30분간 읽은 책을 중심으로 질문지를 만들고 토론하는 등 꾸준히 독서모임을 가진 덕분으로 분석된다.
김지수 학생은 "청소년 독서클럽을 통해 친구들과 꾸준히 독서모임을 갖고 비경쟁 독서 토론 문화를 만들어 온 것이 좋은 성과를 낸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희 영광여고 교장은 "학교 도서관은 학생들이 언제든지 책을 빌릴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며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열기를 불러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문인협회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