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는 26일 같은 당 소속 곽상도 국회의원의 아들 곽모 씨가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 곽상도 의원의 거취를 결정하는 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긴급히 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방미 중인 이준석 대표는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이 같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5시 김기현 원내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 회의를 소집한다.
곽상도 의원에 대한 제명 등 중징계 의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고위가 제명 의결을 할 경우, 이는 바로 내일인 27일 의원총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