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이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간사로 선임됐다.
문체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김 의원을 야당 간사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문체위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분야 정책을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등을 소관으로 다루는 상임위로, 김 의원은 21대 국회 입성 이후 줄곧 문체위원으로 활동했다.
상임위 간사는 소속 정당을 대표해 법안 및 예산심사, 의사일정 운영 합의는 물론 당론까지 결정할 수 있어 통상 재선의원이 맡지만, 이번엔 초선인 김 의원이 파격적으로 선임됐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김 의원이 기획, 예산 등을 주로 다뤄온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국정 이해가 빠르고, 그동안 문체위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지적과 합리적 대안제시, 문화예술법안소위원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것을 인정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수 의원은 "내년 대선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문체위 야당 간사라는 중요한 자리에 임명을 받게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의힘 소속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업계 정상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또한 이건희미술관 수도권 배제 등 산적한 현안 해결과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가 될 문화산업발전에 온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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