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리스트·무소르그스키 작품 연주
2017년 내한 공연에서 호평을 받았던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가브릴로프가 대구를 찾아 5일(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이날 리사이틀에서 가브릴로프는 쇼팽, 리스트, 무소르그스키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정의 극치를 보여주는 쇼팽의 '녹턴'으로 시작해 화려한 기교 속 내재된 아름다움과 극적인 전개를 보여주는 단일 악장의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 압도적인 무게감의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특유의 폭발적인 연주로 들려준다.
1974년 제5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8세의 나이로 우승한 러시아인 가브릴로프는 동대회 2위 상을 받은 피아니스트 정명훈과 함께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리히터를 대신해 국제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가브릴로프 연주는 때로는 강렬한 에너지로, 때론 기괴한 사운드로 표출되는 등 열정적이란 평이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입장권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250-1400(ARS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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